도구별로 10여 개의 자주 쓰는 태그입력버튼이 나오는, 텍스트 편집방식의 프리웨어 웹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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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저작도구의 종류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최근의 추세는 위지위그 방식의 에디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웹페이지가 되더라도, 위지위그 방식에만 의존해서는 만족할 만한 웹페이지를 만들 수 없습니다. 텍스트입력 방식의 편집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위지위그 웹에디터는 텍스트편집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Arachnophilia은 텍스트 편집방식의 웹에디터입니다. 프로그램의 하단에 있는 Fonts, Forms, Frames 등의 도구확장 버튼을 클릭하면 각 도구별로 10여 개의 자주 쓰는 태그입력버튼이 생깁니다. 태그입력버튼을 누르면 작업문서에 Html태그가 삽입되고, 태그중간에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사용자가 임의로 태그를 편집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 편집방식이기 때문에 웹브라우저에서 어떠한 모양으로 보이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최대 6개의 브라우저를 지정해서 미리 볼 수 있습니다. Preview메뉴의 Select Launch Browser-Internal Browser항목은 웹브라우저를 따로 띄우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안에서 편집창과 미리보기를 동시에 보여주면서 작업을 하는 방식입니다.
왼쪽상단에 있는 2번째 KeyBoard Macro버튼을 누르면 매크로를 입력하는 창이 생깁니다. 반복되는 작업을 단축키를 이용해서 일괄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인데, Alt+A서부터 Z까지 26개의 키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인터페이스 메뉴 아이콘이 그다지 세련되지 못해서 첫눈에는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람을 외모로만 판단하면 안 되듯 프로그램도 메뉴 아이콘만으로 성급하게 별로야 하고 결정하시면 안 됩니다.
직접 한 번 써 보세요. 마음에 드실 겁니다. Help-About창에 제작자의 얼굴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제작자 역시 외모로만 판단하지 마시길. 업데이트도 꾸준한 프로그램입니다.
Arachnophilia는 무료로 마음껏 쓸 수 있는 프리웨어입니다. 제작자는 CareWare라는 독특한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공짜는 아니고, 다만 돈으로 받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 대가는 힘내라는 격려의 말 한마디이거나 볼펜 한 자루일 수 있습니다. 멋진 사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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